美, 광주기업에 투자 요청
버지니아 주 상무장관일행 SDN 방문
2010년 07월 05일(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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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챙(가운데) 미국 버지니아 주 상무장관 일행이 지난 3일 광주시 북구 첨단산업단지 내 SDN(구 서울마린)을 방문해 최기혁 SDN 사장 등 임원들과 투자유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 |
짐 챙
미국 버지니아 주 상무장관 일행이 지난 3일
투자유치를 위해 광주 첨단
산업단지 내 SDN(구 서울마린)(주)를
방문했다.
짐 챙 장관 일행은 이날 최기혁 SDN 사장 및 임인철 SDN
연구소장 등과 국내외 태양광 시장의 발전 전망 등을 논의한 뒤 SDN이 갖추고 있는 태양광 설비 등을 둘러봤다.
짐 챙 장관은 SDN 측에 부지 제공 및 보조금 확대, 세제 혜택 등을 제시하며 버지니아 주 인근에 광주 SDN 공장 규모의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짐 챙 장관과 함께 방문한 한국계 2세 이형모(James H. Rhee) 버지니아 주 상무부 차관은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SDN 측에 투자에 나서줄 것을 적극 권유했다.
최기혁 SDN 사장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산실인 미국에 공장을 두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 업체인 SDN은 태양광 발전소 설계 및 시공 전문업체로 지난 2월 불가리아 45MW급 2,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국내 최초로 수주해 태양광 플랜트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한편, 짐 챙 장관 일행은 지난 2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국과 버지니아 주의 농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동욱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