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0.03.09
30여社 `코스닥 매출 1000억 클럽` 가입했다 | |||||||||
서울마린·멜파스·루멘스·안국약품등 | |||||||||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에서 `1000억원 매출`은 중소기업에서 출발한 기업이 `중견`으로 성장했다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우회상장 효과 등을 제외하고 새로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진입한 상장사는 30여 개사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미래 성장성 돋보이는 기업들 =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돌파 기업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종목군은 휴대폰 터치스크린 업체와 녹색 관련주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테마주 열풍 속에 주가가 급등한 것뿐만 아니라 실적으로도 능력을 보여줬다. 먼저 터치스크린 업체인 멜파스가 눈에 띈다. 멜파스의 지난해 매출은 1514억원. 2008년 대비 333.7% 증가했다. 멜파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폰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IC칩과 터치스크린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역시 같은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디지텍시스템도 2008년 대비 160.8%나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10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와 함께 지난해 내내 증시의 화두였던 녹색기업도 1000억원 클럽에 속속 가입했다. 태양광 모듈 전문업체인 서울마린과 에스에너지가 각각 1005억과 145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박막 태양전지 생산공정 장비인 대면적 스퍼터 생산업체인 아바코도 매출 10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서울마린과 에스에너지는 국내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등으로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녹색업종 중에서는 LED업체가 약진했다. 삼성전자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루멘스가 매출 1330억원을 올렸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도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새로운 분야에서 매출 1000억원 기업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분야의 성장세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들 기업 또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시장 지배력 면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통 업종의 숨은 알짜주 = 코스닥 상장 기업의 매출 1000억원 돌파는 성장성이 큰 회사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꾸준히 매년 실적을 개선시킨 끝에 올해 1000억원을 넘긴 기업도 꽤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전년보다 32.4% 증가한 매출액 1005억원을 달성했다. 50년 역사를 가진 안국약품은 호흡기치료제인 푸로스판이 주력 제품이며 눈영양제로 널리 알려진 토비콤도 이 회사 제품이다. 같은 제약업체인 경동제약도 지난해 10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성장산업인 게임업종도 빠질 수 없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면서 1000억원을 넘겼다. 각각 2008년 대비 48.2%와 44%의 매출 증가가 일어났다. 교육과 IT 업종에서는 청담러닝과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문수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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