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0.02.24
45MW급 발전사업 보유 법인 2개사 인수…시스템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출
▲ 불가리아 Samovodene 일원의 25MW급 발전부지. 이 지역은 관련 인·허가가 모두 끝난 상태다.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서울마린이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확보
한 해외법인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전지나 모듈을 수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설계부터 모든 구성품, 시스템, 시공기술 일체를 수출하는 첫 국내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간) 서울마린은 불가리아 Res Technology
및 ASM BG Inverstici와 양사의 지분 90%를 13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
격 체결했다.
양사는 무려 45MW 규모의 현지 태양광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들로, 현재
30만평에 달하는 해당부지는 용도변경, 환경성 평가, 계통연계 승인, 건축
승인까지 완료하고 본 설계 및 변전시설 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마린은 향후 자사가 생산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각종 시
스템은 물론 시공기술 일체를 현지로 수출해 해외에 전례가 없는 초대형 발
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동유럽은 최근 발전차액을 내린 서·남유럽과 달리 태양광발전소 유치를 위
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차액과 긴 보장기간(25년)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가장 매력적인 신흥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가리아는 지난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0.3%에 불과한데다 유
럽연합 가입국이어서 정치적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임인철 서울마린 연구소장은 "고온과 일사량이 많은 지중해 연안과 중동지
역은 시스템 기술의 차별성이 크게 적용되는 곳으로 높은 발전효율을 기대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산 부품과 기술이 총동원된다는데 이번사업의 의
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마린은 독점적 EPC계약에 따라 오는 4월까지 1단계 20MW(표준형)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나머지 2단계(추적
형) 역시 연내 고효율발전 모델로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
로 인한 올해 예상 EPC금액은 1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서울마린은 향후 불가리아 및 인접국의 발전시설도 인수 및 EPC방식으로
진출을 추진하되 완공 이후 발전시설을 국내외 금융기관이나 연기금에 매각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발전소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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