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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린㈜, 2008년 매출 849억원 전년比 69% ↑

공지사항 2009.03.19

서울마린㈜, 2008년 매출 849억원 전년比 69% ↑
30MW급 모듈공장 시험 가동 … 상장시기 저울질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2009-03-05 03:25]

광주시 북구 대촌동 일대에 건립되고 있는 서울마린㈜의 모듈 공장 조감도. 공장지붕은 대용량  태양광발전소로 활용된다.                                                           <사진제공 - 서울마린>

 서울마린㈜(대표이사 최기혁)은 지난 3일 결산 재무제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849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56억원, 순이익은 17%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1994년 창사 이래 15년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3년째 높은 배당 성향을 나타내며 올해도 주당 25%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잘 알려진 서울마린㈜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에서부터 운영, 관리에 이르는 시스템 부문은 물론 최근 모듈 및 소재 부문으로 외연을 늘려가며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말 증권거래소로부터 코스닥상장 심사를 통과한 뒤 올해 5월말까지 효력연장 받아 현재 시장 상황 등을 검토하며 상장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4/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을 유지해 환율인상을 선반영한 결과로 당초 목표에는 미달했으나, 올해는 원재료 구매선의 가격인하 등으로 매출신장이 예측되고 영업이익도 전년 미달분을 크게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마린㈜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만6654㎡ 부지에 연건평 1만259㎡, 연산능력 30MW 규모의 모듈 생산공장과 라인을 완공하고 이달 중 시험가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공장은 자체 생산한 모듈이 지붕에 얹혀지는 대형 공장일체형 태양광발전소(FIPV)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태양전지(Cell)까지 생산하는 200MW 규모의 생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마린㈜은 2004년 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이래 2005년부터 정부와 함께 MW급 태양광발전 실증연구단지를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 130여개(22MW)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운영했으며 국내 최고 효율의 발전시설 구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공장 시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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