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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 동유럽 최대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 앵커멘트 】 차세대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태양광발전분야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시장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글로벌 골리앗"들의 경쟁 속에 국내 한 중소기업이 동유럽 태양광발전시장 선점에 나서 의미 있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마을 사모보데네. 이곳에는 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천100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직원 100명 남짓한 국내 중소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맡고, 완공 이후 25년간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됩니다. ▶ 인터뷰 : 최기혁 / SDN 대표 - "대단히 일사량이 좋고 EU 국가이면서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발칸 반도의 한국과 같은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불가리아 정부도 이번 태양광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고 실세인 수상이 직접 우리 중소기업을 관저에 초대하는가 하면, 불가리아 정부도 각종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트라이코프 / 불가리아 경제에너지 장관 - "SDN에게는 불가리아에서의 투자에서 첫 걸음이고 우리에게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을 끌어올리려는 국가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매김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임진택 / 기자 (불가리아 사모보데네) - "내년부터 이곳에서는 시간당 2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태양광으로는 동유럽에서 최대 규모인데,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17 2010.12[현지탐방] 동유럽의 변방에 한국의 태양광 발전기술 빛나다 입력: 2010-12-17 13:46 / 수정: 2010-12-17 15:19 <사진설명 = 눈을 털어낸 태양광 전지판 모습>인천 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까지 16시간의 비행. 여기에 차로 3시간을 더 달려 지난 14일 도착한 불가리아의 벨리코 투르노브주(州) SDN 태양광 발전소 건설현장은 하얀 설원이었다. 태양광 전지판 위에 쌓인 눈을 털어내자 반짝이는 전지판에 반사된 햇살이 눈이 부시게 했다.태양광발전 전문업체 SDN은 신재생에너지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불가리아에 42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6.25MW 규모의 부분 발전소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최기혁 SDN 대표는 "지금 보시는 이곳에만 20MW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SDN과 한국남동발전은 1억5000만유로(약 2300억원)를 현지 프로젝트 회사인 ASM, RES에 투자해 4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EPC(설계·구매·시공)사업 방식으로 SDN의 불가리아 현지 법인인 EU 썬데이가 EPC컨트랙터(계약자)로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이 사업비의 70%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투자리스크에 대한 보증을 선다는 계획이다. SDN의 태양광 발전소는 벨리코 투르노보주 내 사모보데네 및 즐라타리짜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6분의 1 정도인 124만7500여㎡(약 37만7400여평)에 걸쳐 건설된다. 완공은 내년 7~8월로 예정돼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불가리아 국영 전력사인 NEC가 전량 구매, 일반 가정에 공급될 예정이다. 1MW로 35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니, 발전소가 완공되면 1만4700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사모보데네 현지에 근무 중인 SDN의 한국 기술진은 약 30여명. 이들이 불가리아 현지인 220여명을 이끌고 발전소를 짓고 있다. 사모보데네 현장에서 만난 한 한국인 기술진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산체제 아래 있어서 그런지 업무 효율이 한국인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공사 초기 데모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교육과 작업을 함께 진행했더니 지금은 효율성이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동유럽 국가인 불가리아의 낮은 국가신용등급(BBB-)이 이번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에 대해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이 되는 FIT(발전차액지원제도)는 국가 예산에서 출연되는 것이 아니라 불가리아 전력회사가 걷는 전기세에서 충당된다"면서 국가신용등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업자금에 대해 90%를 보증할 것이란 얘기도 덧붙였다.SDN은 이번 불가리아 프로젝트 이외에도 5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불가리아 전역 6곳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불가리아 남부 하르만리시에 있는 오스타까막(Ostar Kamak)지역의 5MW 태양광발전소는 계통연계 본계약까지 체결됐다고 전했다.공세일 한국산업은행 PF 센터장은 "SDN과 한국남동발전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불가리아는 2007년 EU(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 국가 전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16%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이 비율이 미미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불가리아 정부의 지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실제 SDN의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한 트라이초 트라이코프 불가리아 경제에너지관광부 장관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 기업에는 불가리아 정부의 자원을 활용하도록 기회를 열어둘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벨리코 투르노보주(불가리아)=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15 2010.12남동발전-SDN, 불가리아 태양광발전 착수 | 기사입력 2010-12-15 14:03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태양광 전문기업인 SDN(099220)은 15일 불가리아에서 4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불가리아 태양광사업은 22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남동발전과 SDN이 각각 50%를 투자했다. 남동발전이 사업관리와 경영을 맡고, SDN은 기자재 공급과 건설, 향후 25년간의 운영을 맡는다. 발전소는 불가리아 수도 동쪽 200km 지점의 사모보덴과 즐라타리짜에 건설된다. kWh당 551원의 차액지원제도와 불가리아 전력공사의 의무매입이 신재생에너지법으로 보장되어 수익성과 투자의 안정성을 보장되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무역보험공사(K-Sure)는 투자리스크에 대한 보증을 맡고, 한국산업은행은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업금융으로 제공한다.
14 2010.12SDN, 불가리아 수상예방…A등급 투자자 지정 | 기사입력 2010-12-14 09:29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2142억 규모 태양광발전소 PF 산업銀 승인받아] SDN은 13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42 MW 태양광 발전소인 사모보덴·쯔라타리사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약정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불가리아 보이소프 수상을 예방, A등급 투자자로 지정받았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약정식은 한국산업은행 공세일 PF 센터장의 최종금융제시서(Firm Offer)와 현지 프로젝트사 서일성 법인장의 기채의뢰서(Mandate)의 서명 교환으로 이뤄졌으며, 사실상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한도 약 2142억원의 기채가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산업은행의 여신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회사는 "약 2000억 규모의 SDN의 불가리아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건설과 실적반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내년 2분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오전 불가리아 보이소프 수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A등급 투자자( 국유지 우선구매권, 세액 환급, 투자 보조금 우대 등)로 지정받았으며 전력가격의 고정화 및 행정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42MW 프로젝트 중 부분 준공한 6.25MW 준공식에 맞춰 경제에너지부 장관, 국영전력회사 대표, 투자청장 등과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약 5000억 규모 100M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속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14 2010.12남동발전-SDN, 불가리아에 대규모 투자 | 기사입력 2010-12-14 09:18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과 SDN(대표 최기혁),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로 구성된 사업추진단이 불가리아에서 13일(현지시간) 국가 수반인 보리소프 수상을 예방하고, 5000억 원 규모의 100㎿용량의 2차 개발투자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단에 따르면 보리소프 수상이 SDN 및 남동발전에 A등급 투자자 자격을 부여했고 현재 진행 중인 42㎿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와 함께 2012년까지 100㎿ 급의 태양광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논의했다. 불가리아 현지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남동발전과 SDN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남동발전은 프로젝트매니저와 경영을, SDN은 턴키시공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한편 SDN은 산업은행으로부터 2142억 원 규모의 불가리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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