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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고종민 기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그린홈(친환경주택) 정책이 금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4일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010년 그린홈100만호 보급사 업 참여 시공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2009년 10월 3일 친환경 주택의 건설 기준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 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향후 법적규제 방안에 따 라 다가구 주택은 고효율 설비 조명과 온도조절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또한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사용량 확인 장치, 벽면녹화 등을 권장사항 으로 도입하는 방안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지어지는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중 100만가구 이상 을 "그린홈"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초과의 경우 주택의 총 에너지를 15%, 60㎡ 이하는 10% 절감해야 하며 보금자 리주택은 앞으로 25~30% 수준까지 절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법제도 정비가 완료되고 관련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적 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올해 선정된 거래소 상장기업에는 서울마린, 파루, 남선알미늄, 신성이엔 지, 에스에너지, 이건창호, 지앤알, 코오롱건설, KC코트렐 등 중소업체를 비롯 해서 KCC, LG하우시스, LS산전, LS전선, LG전자, 한전KPS 대형 업체 등이 있다. 전국적인 사업이다 보니 서울마린, 파루, 남선알미늄, 지앤알, 이건창호 등의 기업의 참여가 눈에 띈다. 아직은 시범사업 수준에 있지만 올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참여 수준도 높 아지고 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분야에서는 서울마린, 에스에너지 등의 업체들이 중소 태양광 설비에 참여 능력이 있는 기업들이다"며 "당장 정 책의 수혜를 보기보다는 시장이 넓어지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02 2010.03이재욱 발행인 [이투뉴스 사설] 태양광발전소의 모듈을 생산하면서 설계 와 시공, 운영 등 시스템 전반을 전문으로 하는 태양광기업 서울마린이 드디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마린은 지난 달 말 불가리아에 4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현지 기업을 인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턴키방식의 태 양광 발전소를 수출하게 된 것이다. 국내 태양광업계는 그동안 정부의 갈팡질팡한 정책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발전차액(FIT) 제도가 내년에 만료되는데다 그나마 물량마저 제한하는 바람에 돌 파구 마련이 급선무로 대두. 더욱이 세계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발전효율이 단기간에 올라가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업계로서는 내외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 다. 이 때문에 원자력이 대안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태양광을 비롯한 신 재생에너지가 중심에서 밀려나는 듯하고 있다. 재원은 뻔한데 투자할 대상이 다 원화될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업종이 불리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태양광 발전소 설계부터 시작해 자재조달과 보급은 물론 건설 및 운영까지 도맡게 된 것은 획기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른바 설계부터 운영까지 사업을 수행하는 EPC 방식은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이다. 반 면에 그만큼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지 않고서는 쉽사리 수주할 수 없는 것. 서울마린은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이미 인허가까지 받아 놓은 회사주식 90%를 인수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태양광발전소를 턴키방식으 로 건설한다. 특히 불가리아는 우리나라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발전차액지원제도 를 시행중. 기간도 우리보다 10년이 긴 무려 25년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수익 이 보장되어 있다. 발전차액도 MW당 387유로로 KW당 약 605원꼴로 우리나라보 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마린은 이번 불가리아 진출을 계기로 체코와 터키 등에도 태양광발전소를 건 설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국내에서도 서울마 린은 발전시간(하루 24시간중 평균 발전시간)을 가장 많이 내고 실적도 높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해외에 진출한 것. 서울마린이 해외에서 발전소를 착공해 준공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것 이다. 설계에서부터 시작해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현지 실정에 맞게 여러 가 지 사항이 고려되어야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턴키방식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은 국익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우리 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데다 우리 인력이 현지 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울마린의 태양광발전소 국내 첫 해외 수출을 축하하면서 차질없이 발전 소 건설을 마무리함으로써 해외에서 우리 태양광기업의 시스템 능력을 가감함이 보여주기를 희망한다. 나아가서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등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02 2010.03[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서울마린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Tokyo Big Sight)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에 전용부스 를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마린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태양광발전시스템과 태양광독립형LED 조명시 스템 등을 실물로 전시하는 한편 MW급 실증연구단지의 미니어쳐를 제작해 공개 할 예정이다. 또 단일제품으로는 최고의 변환효율(15%)과 최저온도계수를 자랑하는 "SunDay 태양광모듈(IEC61215인증)"과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추적식 트랙커(블루 투스제어기술)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MMPT제어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발전성능을 내는 태양광독립형LED조명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발전소 설계부터 건설, 운영에 소요되는 전 과정의 토탈솔 루션을 일목요연하게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서울마린은 지난 22일 동유럽 국가인 불가리아의 45MW급 태양광발전 프로 젝트를 인수 완료함에 따라 연내 대규모 수출이 예정된 상태다. 또 태양광독립형LED조명시스템 역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수출이 이어지고 있 다. 서울마린 관계자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 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유수 태양광 업체들과 열띤 비즈니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약 70MW 이상의 태양광시스템공급, 1만대 이상의 태양광독립형 LED조명시스템 수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4 2010.0245MW급 발전사업 보유 법인 2개사 인수…시스템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출 ▲ 불가리아 Samovodene 일원의 25MW급 발전부지. 이 지역은 관련 인·허가가 모두 끝난 상태다.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서울마린이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확보 한 해외법인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전지나 모듈을 수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설계부터 모든 구성품, 시스템, 시공기술 일체를 수출하는 첫 국내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간) 서울마린은 불가리아 Res Technology 및 ASM BG Inverstici와 양사의 지분 90%를 13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 격 체결했다. 양사는 무려 45MW 규모의 현지 태양광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들로, 현재 30만평에 달하는 해당부지는 용도변경, 환경성 평가, 계통연계 승인, 건축 승인까지 완료하고 본 설계 및 변전시설 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마린은 향후 자사가 생산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각종 시 스템은 물론 시공기술 일체를 현지로 수출해 해외에 전례가 없는 초대형 발 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동유럽은 최근 발전차액을 내린 서·남유럽과 달리 태양광발전소 유치를 위 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차액과 긴 보장기간(25년)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가장 매력적인 신흥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가리아는 지난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0.3%에 불과한데다 유 럽연합 가입국이어서 정치적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임인철 서울마린 연구소장은 "고온과 일사량이 많은 지중해 연안과 중동지 역은 시스템 기술의 차별성이 크게 적용되는 곳으로 높은 발전효율을 기대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산 부품과 기술이 총동원된다는데 이번사업의 의 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마린은 독점적 EPC계약에 따라 오는 4월까지 1단계 20MW(표준형)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나머지 2단계(추적 형) 역시 연내 고효율발전 모델로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 로 인한 올해 예상 EPC금액은 1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서울마린은 향후 불가리아 및 인접국의 발전시설도 인수 및 EPC방식으로 진출을 추진하되 완공 이후 발전시설을 국내외 금융기관이나 연기금에 매각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발전소 배치도.
24 2010.02● 국내 최고 효율의 발전소 시공능력으로 2,200억원 수준의 해외 태양광 플랜트 최초 진출 ●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수요에 따른 해외 진출 확대 계기 ● 수주 받은 물량은 연내 조기 매출 확보 가능하여 2010년 실적 급격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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